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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당진 드론 라이트쇼 '대박'…2만6000여명 찾아

등록 2024.05.15 12:32:34수정 2024.05.16 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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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 기념 삽교호 관광지 일원서

시, 8월부터 매주 드론쇼 열기로

드론쇼 전후 극심한 혼잡 상황 빚어 시민 불편

[당진=뉴시스] 김덕진 기자=지난 14일 충남 당진시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당찬 당진 드론 라이트쇼'가 열린 가운데 파블로항공의 불꽃 드론이 당진시 상징물 학을 그리고 있다. 2024.05.15.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김덕진 기자=지난 14일 충남 당진시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당찬 당진 드론 라이트쇼'가 열린 가운데 파블로항공의 불꽃 드론이 당진시 상징물 학을 그리고 있다. 2024.05.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식 기념으로 당진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지난 14일 열린 ‘당찬 당진 드론 라이트쇼’에 2만6000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시는 오는 8월부터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매주 드론쇼를 열 계획이다.

김덕주 시의회 의장은 “삽교호 관광지에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찾은 건 처음 봤다”며 “드론산업으로 당진시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당진=뉴시스] 지난 14일 당진 석문방조제 1755에서 열린 당진시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4.05.15.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지난 14일 당진 석문방조제 1755에서 열린 당진시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4.05.15.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드론쇼에 앞서 오후 3시 석문방조제 1755에서는 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옛 당진관광정보센터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드론산업지원센터는 드론 관련 기업에게 ▲시험장비·시제품 테스트 공간 ▲드론스테이션 ▲3D프린터 ▲비행 실증을 위한 업무공간 등을 무상으로 빌려준다.

총 면적은 1381㎡에 지상 2층짜리 건물과 4층 전망대를 갖췄다.

앞으로 당진드론산업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어기구 국회의원, 시의회 김덕주 의장, 이완식 도의원을 비롯해 시 드론산업육성특별위원회 박명우 위원장,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강현섭 회장, 다온아이엔씨 양찬열 대표와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 등 드론산업분야 18개 기업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소식 후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드론쇼 식전행사로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학생들의 풍물놀이와 당진시충남합창단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오후 8시 25분쯤 첫 드론쇼로 파블로항공의 불꽃 드론이 음악과 함께 서해바다를 수놓으며 관광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군조크루(전 울랄라세션 멤버)의 EDM 디제잉 공연이 이어졌고 다온아이엔씨의 드론쇼가 대미를 장식했다.

한 시민은 드론으로 가득찬 하늘을 바라보며 “이게 당진이예요”라며 “디스 이즈 당진”이라고 감격했다.

오성환 시장은 “드론쇼 양대 산맥인 파블로항공과 다온아이엔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협업해 삽교호 관광지에서 드론쇼를 펼쳤다”며 “기업혁신파크 선정과 수소모빌리티 통합 솔루션 구축 및 드론 물류 배송 시범 사업까지, 당진시가 추진하는 신성장 동력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 추산 1만3000여대의 차량이 삽교호 관광지를 찾아 드론쇼가 끝나고 2시간여 동안 차들이 주차장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 시민은 15일 시청 게시판에 이를 꼬집으며 "처음 실시하는 행사라 실수라지만 좀 심했다"며 "내년엔 좀더 세밀한 계획으로 시민들에게 행복감을 주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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