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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진영 15주기 준비하던 부친 장길남 이사장 별세

등록 2024.05.17 15:10:09수정 2024.05.17 18: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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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고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영화배우 장진영(1972~2009)의 아버지인 계암장학회 장길남 이사장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89.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장진영 기념관'을 다녀오던 길에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이사장은 오는 9월 딸의 15주기 행사를 준비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2010년 3월 사재 11억원을 출연해 계암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매년 전북 지역 대학과 중·고교, 지자체 등에 장학금을 기부하며 인재 발굴과 양성 등 장학사업에 헌신해 왔다.

계암장학회는 장진영의 호 계암에서 따왔다.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장진영의 유지에 따라 설립됐다.

고인은 올해 1월 “살아 생전 간절히 원했던 딸의 뜻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우석대학교에 장학금으로 사재 5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우석대 외에도 딸의 모교인 전주중앙여고, 고향인 임실군을 비롯해 지역 대학과 중·고교 등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의 장학금을 희사했다.

발인 18일 오전 9시, 장지 임실군 운암면 선영.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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