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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 형상관리에 AI적용 가능성 검증

등록 2024.05.23 14: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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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본 사업 착수…시범서비스 시작

한수원, 원전 형상관리에 AI적용 가능성 검증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소 형상관리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적용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한수원은 올해 상반기 내 건설 원전 형상관리 분야에 AI기술 적용을 위한 본 사업에 착수하고 연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형상관리는 발전소의 구조물과 계통, 기기들의 특성을 식별해 이를 문서화하고 변경이력을 관리하는 체계적인 과정이다.

한수원은 감사실과 건설기술처, 중앙연구원과 형상관리 분야에서 AI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맞춤형 언어모델을 구축하고, 주요 설계 관련 문서를 학습했다.

이를 토대로 AI가 문서 내 주요 항목의 분석과 비교, 검토 등을 수행하고 답변할 수 있는 시험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건설 원전에 AI를 적용해 원전의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신한울 3·4호기 건설 시 AI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한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향후 원전 수출 시에도 경쟁력 있는 핵심요소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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