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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내년 지출 2774억…한울 1·2호기 계속운전 심의 개시

등록 2024.05.23 17:56:35수정 2024.05.23 20: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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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개최

안전성평가 보완요구 등 총 21건

[세종=뉴시스]제193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사진이다.(사진=원안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제193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사진이다.(사진=원안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내년 지출을 2774억원으로 결정하고 기획재정부에 예산안을 요구한다.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한울 1·2호기에 대한 계속운전 심의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원안위는 23일 '제195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해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원안위는 내년도 지출 규모를 올해 대비 165억원 증액(6.3%)한 2774억원으로 요구한다. 특히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 방사능방재·비상진료체계 구축, 핵비확산 체제 이행 등에 258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이번에 의결된 예산안은 이번 달 말까지 기재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또 원안위는 한전원자력연료의 핵연료 1동, 한빛 5·6호기, 월성 2호기의 사업·운영 변경허가에 대해서도 각각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울진=뉴시스] 이바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전경.(사진=한울본부 제공) 2021.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진=뉴시스] 이바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전경.(사진=한울본부 제공) 2021.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으로부터 한울 1·2호기 계속운전 주기적 안전성평가보고서(PSR) 심사 계획을 보고 받았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2027년과 2028년 각각 설계수명 만료를 앞둔 한울 1·2호기에 대한 계속운전 PSR 보고서를 지난해 10월 제출한 바 있다.

KINS는 이날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한울 1·2호기 계속운전 PSR 보고서가 16개 평가항목에 대해 적합한지 검토하고, 이를 원안위에 보고했다.

KINS 검토 결과 총 21건의 보완 필요사항이 있었다.

계통·구조물·기기에 대해 최신 운전경험·연구결과 등을 반영한 기술기준과 기적용된 기술기준과의 차이분석 결과 등 주기적 안전성평가와 관련해 보완 요구가 18건 있었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선 지형종단면도 제출 등 보완 요구가 3건 있었다.

이외에도 KINS는 이날 원안위 회의에서 '원전 배출계획서 심사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해당 심사는 안전심사지침에 따라 액·기체 유출물의 발생·처리 및 배출 경로별 처리시설·감시설비의 적합성을 확인하는 절차다.
한울원전 1호기

한울원전 1호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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