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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여성 소방감' 제20대 전북소방본부장에 이오숙 소방감

등록 2024.05.24 20:34:58수정 2024.05.24 20: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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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이오숙 소방감 *재판매 및 DB 금지

제20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이오숙 소방감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제20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에 이오숙 소방감이 오는 27일자로 취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오숙 소방감(57·여)은 여성으로는 최초로 소방공무원 고위직인 소방감으로 승진했다.

소방감은 일반 공무원은 이사관(2급), 경찰은 치안감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전국 소방조직 내 소방감 인원은 소방청 6명, 시·도 소방본부장 10명을 합쳐 총 16명만이 존재한다.

충남 부여군 출신의 이 소방감은 1988년 소방사 공채로 대전소방에서 처음으로 소방공무원을 시작해 2009년 소방방재청, 소방청 구급품질계장, 대구 북부소방서장, 소방청 코로나19 긴급대응과장, 강원도 소방학교장, 소방청 대변인 등 소방 조직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이 소방감은 2002년 대전북부소방서 궁동119안전센터장 역임, 2018년 대구북부소방서장 임명 등 대전충남 최초 여성 안전센터장, 영남지역 최소 여성 소방서장, 전국 최연소 여성 소방서장 역임 등의 기록을 남겼다.

그는 지난 2023년 여성 최초 소방청 대변인에 임명돼 뛰어난 위기관리 역량과 조직 내 의사소통 강화 능력을 인정받고, 소방의 주요 정책·현장을 다양한 콘텐츠 형태로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혁신적 소방 홍보를 이끌었다.

아울러 이 당시 대국민 정책 브리핑 강화, 외신 프레스투어 운영 등 국외 소방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전북소방본부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이오숙 본부장은 "128년 만의 대변혁을 이뤄낸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새 시작을 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무게감과 책임감이 앞선다"며 "최초의 여성 소방본부장으로 임명된 만큼 더 세심히 도민과 소방 동료들의 안전을 지키고 '도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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