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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I-국립마산병원 "결핵 조기 진단·치료 성공률 높이자"

등록 2024.05.27 17: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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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진단·치료 모니터링 R&D 협력' MOU

[대전=뉴시스] 27일 양성광 KBSI 원장(오른쪽)과 국립마산병원 황수희 원장이 협약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S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27일 양성광 KBSI 원장(오른쪽)과 국립마산병원 황수희 원장이 협약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S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27일 국립마산병원과 '감염병 진단·치료 모니터링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감염병 조기진단체계 구축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결핵을 비롯한 감염병의 진단·치료 정밀 모니터링 시스템 공동연구개발 등을 통해 감염병 조기 진단과 치료 성공률을 높여 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기관은 ▲결핵, 감염병 진단·치료 모니터링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결핵, 감염병 진단·치료 모니터링 연구를 위한 시설, 장비 및 기술지원 ▲결핵, 감염병 관련 학술정보 및 학생, 연구원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KBSI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바이오 R&D 과제 신규 발굴 및 결핵 분석법 고도화, 바이오헬스 데이터 구축 등으로 확장해 실질적인 조기진단 및 치료기술 발전에 성과에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마산병원은 질병관리청 산하기관으로 지난 80여 년간 결핵퇴치의 최일선에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결핵 전문병원이다.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과 결핵검체은행을 기반으로 결핵연구에 특화된 우수한 연구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국립마산병원 황수희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 협력으로 결핵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결핵없는 건강한 사회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BSI 양성광 원장은 "결핵은 발생률이 매우 높고 고령층 증가로 치명적인 질병으로 부각되고 있어 퇴치를 위해 공공기관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출연연과 국립병원 등 공공기관이 협력해 감염병 진단 및 치료분야를 위한 핵심 기술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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