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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1등서기관, 韓 최초 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 의장 선출

등록 2024.05.29 16: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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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년…WTO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작업반

[세종=뉴시스]이주영 1등 서기관이다. (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주영 1등 서기관이다. (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무역기구(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 의장으로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에 근무하는 이주영 1등 서기관이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 의장에 우리나라 인사가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은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작업반으로, 국영무역기업의 활동이 회원국 간 무역을 제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관세·무역 일반협정 제17조 등)의 이행을 관리·감독하는 정례기구이다.

이 서기관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해 서울대 국제학과 행정학 석사, 미국 듀크대 국제개발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5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2007년부터 산업부 구미협력과, FTA 협상 총괄과, 한미FTA 이행팀장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국영무역 투명성 제고와 관련 국제 규범 준수를 감독하는 WTO 작업반의 의장직을 이 서기관이 수임하게 됨에 따라, 다자통상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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