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할 집 보여달라더니…여성 공인중개사에게 강도질
평택경찰서, 50대 붙잡아 조사
![[그래픽]](https://img1.newsis.com/2022/06/10/NISI20220610_0001017275_web.jpg?rnd=2022061013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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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경찰서는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평택시 한 아파트에서 여성 공인중개사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끈으로 묶은 뒤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에게 "당장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보고 싶다"며 만나 아파트 공실을 둘러보다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에게서 빼앗은 신용카드로 시가 300만원 상당 금을 구매한 뒤 되팔아 현금화했다.
이후 도주한 A씨는 오후 6시30분께 서울시 금천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공황장애를 주장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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