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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농협, 손가락 정맥 인증 도입…농협 금융보안 체계 전환 '신호탄'

등록 2026.10.16 20:45:52

[안양=뉴시스] 안양농협 본점 전경. (사진=안양농협 제공).2026.10.16.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안양농협 본점 전경. (사진=안양농협 제공).2026.10.16.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농협이 생체정보를 활용한 본인확인 시스템을 도입하며 금융사고 예방 강화에 나선다.

안양농협은 16일 동편지점에서 손가락 정맥 패턴을 활용한 '지정맥 생체인증 시스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협상호금융이 추진 중인 지정맥 인증 사업이 실제 영업점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지정맥 인증은 손가락 내부 정맥의 고유 패턴을 인식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비밀번호나 카드, 지문 인증과 달리 위·변조 위험이 낮아 금융권 차세대 보안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스템이 적용되면 창구 직원의 업무 로그인과 책임자 승인 절차에 생체인증이 활용된다.

이에 따라 금융거래 과정의 보안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증 절차도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상호금융은 안양농협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 안정성과 현장 활용성을 검증한 뒤 전국 농축협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안에 따르면 오는 2028년까지 약 4800개 농축협 사무소에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최근 금융권이 전자금융사기와 내부통제 강화 요구에 대응해 생체인증 기술 도입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번 시범사업이 농협 금융권 전반의 인증 체계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녕길 안양농협 조합장은 "고객 자산 보호는 금융기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신뢰받는 금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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