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심장 주의보…'이 경우' 지체하면 사망
등록 2026.10.28 01:01:00수정 2026.10.28 04:54:24
추운 날씨에 운동시 심근경색 발생 위험↑
가슴 조이는 듯한 통증…즉시 응급실 가야
![[서울=뉴시스]별다른 의심 없이 반복하는 습관들이 중년기 심장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2026.07.12](https://img1.newsis.com/2026/07/12/NISI20260712_0002184425_web.jpg?rnd=20260712163023)
[서울=뉴시스]별다른 의심 없이 반복하는 습관들이 중년기 심장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2026.07.12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를 기준으로 서울을 제외한 내륙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특포가 발효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발생하는 심장질환이다.
환절기나 추운 겨울철에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의 혈관은 바로 수축하게 된다. 만약 관상동맥내 죽상경화반이 있는 사람이 추운 날 운동을 하게 되면 혈관수축과 혈압상승에 의한 혈류전단력 증가로 인해 죽상경화반 파열 위험성이 높아져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갑작스러운 추위에는 실내운동이 추천되고, 날이 풀리는 점심이나 오후에 충분히 보온을 한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쉬지 않고 움직이는 심장은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은 대동맥으로부터 뻗어 나와 심장의 표면을 둘러싼 형태를 띠고 있다.
우리가 흔히 심장마비라고 부르는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중단돼 심장 근육에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심장의 일부분에 혈액이 운반되지 않아 산소 공급이 차단되면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심장 박동이 멈추게 된다.
또 뇌로 가는 혈류가 전달 되지 않아 산소 공급이 끊긴다면 심각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관상동맥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및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은 그만큼 증가한다.
심근경색의 증상에는 극심한 흉통, 식은 땀, 구역질, 호흡곤란 등이 있다. 이 중 가슴 통증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가슴을 조이는 듯한 압박감과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통증이 어깨, 목, 턱, 팔 등 심장 주변으로 까지 퍼질 수 있다.
추은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교수(순환기내과)는 "간혹 당뇨가 있거나 고령인 환자에게 심근경색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흉통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흉통 외의 증상도 잘 관찰해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응급실을 내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경우 뇌를 비롯한 신체 기관에 산소 공급이 차단돼 심각한 겨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 금주, 식습관 관리와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가 필요하다. 또 평소 혈압이 높거나 당뇨가 있다면 혈압과 당뇨 조절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미 관상동맥 질환이 진행되었다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격렬한 신체 활동 등을 피해야 한다.
시술 또는 수술로 심근경색을 치료한 후에도 지속적인 관찰과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추은호 교수는 "한번 심근경색증이 온 환자들은 잘 치료가 돼 회복돼도 추후 혈관이 다시 막힐 확률이 일반인보다 더 높기 때문에 보다 철저하게 예방 치료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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