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앞지른 일본 카라, 돈벌이 앞에서야…
등록 2011.04.29 15:21:59수정 2016.12.27 22:06:49

카라 사태는 지난 1월19일 한승연(23), 정니콜(20), 강지영(17)이 매니지먼트사인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촉발됐다.
DSP는 28일 "한승연 등 3명과 모든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그룹 카라의 활동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셋은 27일 일본 새 싱글 녹음에 참여했다.
카라는 일본에서 인기절정이다. 카라 사태가 일본 내 카라의 인지도를 오히려 높였다. 현지에서는 '카라 사태'가 아니라 '카라 현상'이라고 표현하는 매체도 있다.
지난 6일 발표한 일본 세번째 싱글 '제트 코스터 러브'는 발매 첫주 오리콘 주간 싱글앨범 부문 정상에 올랐다. 해외 여성그룹의 싱글이 발매 첫주에 오리콘 주간차트를 정복한 것은 1968년 1월 싱글앨범 순위를 발표한 이래 43년4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8월 일본에서 데뷔한 카라는 그간 싱글 '미스터'와 '점핑', '걸스 토크' 등도 히트시켰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카라는 일본에서 수십억원을 벌었고, 앞으로 그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갈등이 있더라도 팀을 유지하는 게 낫다고 판단할 만하다. 3명은 아무 조건 없이 소송을 취하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 3명과 DSP는 그간 수익 배분을 둘러싸고 대립해왔다. 이들이 1월 DSP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할 당시의 주장도 자신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악용했다는 것이다. 카라 사태가 터지자 산케이스포츠 신문은 "일본 내에서의 음반판매 수익 배분에 불만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한승연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많이 기다렸죠? 사랑해요"라는 글을 남기며 컴백을 알렸다.
카라는 당분간 일본 활동에 주력하고 한국에서는 멤버별로 활동한다. 박규리는 MBC 표준FM '신동·박규리의 심심타파'의 DJ를 맡고 있다. 구하라는 5월25일 첫 방송되는 SBS TV 드라마 '시티헌터'를 녹화 중이다. DSP로 복귀한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은 휴식을 취한 뒤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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