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국말을 하고싶다"… 영화 '명량' 제작보고회 말·말·말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명량'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류승룡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2014.06.26. [email protected]
○…"나도 한국말이 하고 싶다." 류승룡(44)은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에서 만주어를 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에서는 스페인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명량'에서 그는 왜군 장수 '구루지마'를 맡아 일본어를 한다. "감독이 나를 외국인으로 본다. 내 호적등본을 보여줘도 도무지 믿지 않는다"고 웃기기도 했다. 류승룡은 "아무래도 일본어 연기가 어색할 수 있다"며 "너그럽게 봐달라"고 청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명량' 제작보고회에서 일본 장수 와키자카 역의 배우 조진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2014.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명량'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이정현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2014.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명량'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권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2014.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명량'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박보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2014.06.26. [email protected]
○…"평소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게 돼 행복했습니다." '명량'에는 최민식·류승룡·조진웅 등 묵직한 존재감의 배우 외에도 젊은 배우들이 활력을 더한다. 권율은 이순신의 아들 '이회', 노민우는 구루지마가 키우는 저격수 '하루', 박보검은 왜군에게 죽임을 당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명량해전에 참가하는 '수봉'을 연기했다. 이들은 입을 맞춘 듯 선배들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함께 연기한 시간이 많았던 선배 연기자에게 특히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권율과 박보검은 최민식, 노민우는 류승룡·조진웅과 꼭 함께 연기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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