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단체 한자리…충북 장애인회관 설립 본격화
충북도는 도 단위 18개 장애인 단체 사무실 등이 입주할 장애인회관 건립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에 10억원을 확보한 도는 상반기 중 신축 부지 또는 매입 건물을 확정한 뒤 연내에 지방재정투자사업심사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건축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장애인 단체의 숙원인 이 사업은 민선 6기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3300㎡ 부지에 연면적 2500㎡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질 장애인회관 건립 사업에는 2019년까지 도비 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9년 상반기 중 개관할 계획이다.
장애인회관에는 도 단위 장애인 단체를 위한 사무실과 대회의실, 다목적실, 체험실 등이 갖춰진다.
도는 청주 시내 또는 오송읍이나 오창읍 신도심을 대상으로 적정 부지를 물색 중이다. 도유지를 중심으로 터를 찾고 있으나 청주시의 시유지를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장애인단체 대표들과의 수차례 협의를 거쳐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광역 단위 장애인 단체 사무실을 통합하는 장애인회관 건립은 충북이 처음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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