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박사과정 졸업생 장현정씨 美뉴욕 물리치료사 면허획득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대는 물리치료학과 박사과정 졸업생 장현정씨가 최근 미국 뉴욕주 물리치료사 면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씨가 미국 텍사스주 갤버스톤섬 의과대 UTMB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대 제공) [email protected]
장씨는 미국 텍사스주 갤버스톤섬 의과대 University of Texas Medical Branch (UTMB) 물리치료학과에서 박사후 과정(postdoctoral fellowship)을 밟아 자격증을 따는데 큰 도움이 됐다.
그는 빠른 시일내에 미국 물리치료사 면허 취득이 목표였고 영어시험을 별도로 보지 않는 뉴욕주를 택했다.
물리치료사 면허 시험은 미국 모든 주가 동일하나 의료면허제도는 주마다 다르다고 한다.
따라서 외국인에게 언어 장벽은 큰 한계로 다가온다. 단지 물리치료 지식만 평가하는 게 아니라 미국 의료시스템 전반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면허 취득까지 대략 1년 정도가 걸렸다. 시험 범위가 대학원 3년 과정에 해당할 정도로 광범위했기 때문이다.
장씨는 "UTMB에서 박사후 과정으로 있으면서 대학 물리치료 교육과 클리닉에도 참여, 미국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해부학 수업 보조강사로 참여하면서 기능적인 부분을 경험했던 것이 영어 한계를 극복하는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합격은 전세계가 요구하는 물리치료사로서 최소한 지식수준과 임상의사결정능력을 어느 정도 갖춘 것이라 생각한다"며 "세계무대에서 여성 건강 물리치료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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