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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사자'에 이틀째 상승 2140선 회복

등록 2017.04.13 15: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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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연속 상승하며 214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70포인트(0.93%) 오른 2148.61로 마감했다. 1.73포인트 상승 출발한 뒤 장 중 하락반전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2140선을 뛰어넘었다. 

 이날 기관이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41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전날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 353억원을 순매도, 하루 만에 다시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도 11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업종이 2%대의 강세를 나타냈으며, 서비스, 금융업, 보험, 전기가스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철강금속(-2.36%), 의료정밀(-0.86%), 건설(-0.38%), 화학(-0.33%)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6000원(1.24%) 오른 21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53%), 현대차(0.71%), 네이버(4.43%), KB금융(3.30%), SK(2.18%) 등도 상승했다. 

 엔씨소프트도 모바일 신작 게임 리니지M 흥행 기대감에 전날 5.63%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6.22% 상승 마감,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포스코(-2.93%), LG화학(-2.84%) 등은 하락마감했다.

 NH투자증권 김진영 연구원은 "북한 태양절과 북한군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등 추가적으로 대북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자극할 여지는 있다"며 "코스피의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던 대북 리스크가 점차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펀더멘탈 요인들이 여전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코스피의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42포인트(0.39%) 오른 623.8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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