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연차 사용률 높이고 그 돈으로 내년 신입 추가 채용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예금보험공사와 노동조합이 7일 연차 사용률을 높이고 이를 통해 아낀 돈을 내년 신입 공채 때 추가 채용에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노사 공동 선언 후 예금보험공사 곽범국 사장(왼쪽)과 한형구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예보 제공) <관련기사 있음>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예금보험공사와 노동조합이 7일 연차 사용률을 높이고 이를 통해 아낀 돈을 내년 신입 공채 때 추가 채용에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예금보험공사와 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중구 사옥에서 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자리 창출 및 인권경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노사는 예보 제도를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연가 사용 확대로 신규 채용 확대를 추진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 안에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조기 전환 상호 협력도 약속했다.
인권 존중 경영의 기본 방침 준수, 구성원 상호간 존중을 통한 조직 내 인권 친화적 풍토 조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사 공동의 기여 노력도 지속키로 했다.
특히 노사 양측은 공동선언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연차 사용률을 70%까지 제고하고 절감된 인건비를 2018년 상반기 신입 채용시 추가 채용 지원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 경우 당초 채용 예정인원인 10명 내외에서 최대 6명까지 추가 채용이 가능하다.
조속한 정규직 전환 추진이라는 원칙을 세우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직접고용 직원 뿐 아니라 파견 근로자 등 간접고용 직원도 연내 조기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 노사는 이달 중 단체협약을 재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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