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소치마을 수리취떡축제 주말 개막
<사진은 지난해 소치마을 수리취떡축제>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에서 봄과 여름철 미각을 살려주는 대표적인 산나물인 수리취떡 축제가 주말 개막된다.
30일 인제군에 따르면 하늘여울 소치마을 수리취떡축제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인제 남면 갑둔리 하늘여울소치마을 농촌체험학교에서 열린다.
선조들이 4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에도 즐겨 먹었다는 수리취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리취떡메치기 체험, 솔방울 투호, 그네뛰기 체험 및 대회, 씨름대회 등 다채롭게 열린다.
수리취떡메치기 체험은 축제기간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개최되며, 방문객들은 즉석에서 떡 메친 달콤 쌉싸름한 수리취떡을 시식하고 또 산촌의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소치마을 수리취떡축제>
축제 기간에는 수리취떡은 물론 지역에서 생산된 오미자를 활용한 오미자 막걸리, 오미자 아이스크림, 잡곡 뻥튀기, 향토음식 등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계절 농산물과, 산마늘·곰취·고추 장아치류, 소치마을에서 생산된 청정 농산물로 만든 장류 등도 함께 홍보·판매 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산과 냇물이 어우러져 가족단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박한 소치마을을 방문해 건강한 먹거리인 수리취떡과 자연의 향취를 맘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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