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고 박주영 세계주니어사이클대회 '금메달

【가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가평고 3학년에 재학중인 박주영(18)이 주니어사이클 세계대회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김성기 군수(왼쪽 네번째)와 박주영 선수(왼쪽 다섯번째). 2018.08.26. (사진=가평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26일 군과 가평고에 따르면 박주영은 스위스 에이글에서 열린 2018 국제사이클연맹(UCI) 주니어 트랙 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km 스크래치 종목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의 남자 중장거리 사이클 첫 우승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스크래치는 200m 벨로드롬을 50바퀴 주행하며 승부를 가르는 경기로 예선을 2위로 통과한 박주영은 초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25바퀴를 남기고 선두 2명을 잡으며 추격에 성공한 후, 선두그룹을 1바퀴 따돌리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주영은 지난해 대통령기 및 문화체육관광부, 전국체육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올해 초에는 3·1절 강진대회 우승과 아시아선수권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성기 군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가평군청 사이클팀 최동혁(23)과 금의환향한 박 주영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에서 “앞으로도 더 큰 영광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가평사이클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청 사이클팀은 2002년 1월 현 김정환 감독과 선수 5명으로 창단돼 16년을 맞고 있으며 올해 신규선수를 포함한 8명의 선수들이 가평군의 이름을 달고 각종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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