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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 후 '예기치 못한 현상' 감지…20%대↓

등록 2025.12.23 11: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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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 직후 급락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13분(한국시각)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13분(한국시각)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주가가 20%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가 발사 직후 예기치 못한 현상이 감지되며, 발사 실패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다만 이노스페이스 측은 현재까지 한빛-나노의 상태나 임무 성공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23일 오전 10시 41분 기준 이노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27.27% 급락한 1만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강세로 출발한 이노스페이스는 보합권까지 밀렸다가, 발사 성공 기대감에 장중 2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발사 실패 우려가 나오면서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10시 13분(한국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나노를 발사했다. 발사체는 이륙 후 약 1분간 비행을 이어갔으나 상승 과정에서 '비행 중 예기치 못한 현상이 감지됐다'는 안내 메시지가 송출되며 생중계가 중단됐다.

당초 한빛-나노는 이날 새벽 3시 45분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현지에 시간당 3㎜ 이상의 강수 예보가 나오며 발사 시점이 오전 10시 13분으로 연기된 바 있다.

한편 한빛-나노는 정부 지원 없이 민간 기업이 독자 개발한 첫 상업용 발사체로, 국내 우주 비즈니스 시장의 전환점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주목받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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