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 법인 출범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NH농협은행이 캄보디아 현지 해외법인인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를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는 농협은행의 첫 해외 인수합병 사례다. 농협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을 비롯해 시하누크빌, 시엠립 등 캄보디아 3대 도시를 거점으로 소액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날 현지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석한 이대훈 행장은 "농업금융모델 도입으로 농기계 할부 대출 등 상품 다양화에 나설 것"이라며 "캄보디아 농업과 서민금융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금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행장은 치에 짠토(H.E. Chea Chanto)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인도 델리 NCR지역을 찾아 농협은행 노이다지점 개설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당국을 찾아 인가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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