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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해수욕장 친수공간 조성 공사 늦어져…올 연말 준공 예정

등록 2018.09.21 11: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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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친수공간 조성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오는 2019년부터 본격적인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일산해수욕장 친수공간 조감도. 2018.09.20. (사진=울산 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친수공간 조성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오는 2019년부터 본격적인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일산해수욕장 친수공간 조감도. 2018.09.20. (사진=울산 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친수공간 조성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오는 2019년부터 본격적인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이달부터 일산해수욕장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시설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산해수욕장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해수욕장 북측 해안을 따라 인근 대왕암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210m 길이의 데크로드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당초 동구는 지난해 말까지 사업비를 모두 확보해 올해 1월께 착공, 해수욕장 개장기간 전인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확보한 10억원과 행정안전부로 받은 특별교부세 5억원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공사를 진행할 경우 방문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친수공간 내 체험시설 조성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이후 동구는 나머지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일산해수욕장이 지난달 28일자로 폐장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일산해수욕장 친수공간 조성 공사는 올 연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동구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을 연결하는 관광거점 개발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에는 825㎡ 규모의 광장데크와 65㎡ 규모의 전망데크 등이 마련된다.

 동구는 친수공간에 경관조명과 안내판, 버스킹 공연존, 편의시설, 포토존, 소망존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왕암공원과 슬도, 일산해수욕장을 잇는 투어코스 프로그램 등 연계콘텐츠 개발도 추진 중이다.

 특히 친수공간 데크로드를 ‘무장애길’로 조성해 장애인과 어르신, 아동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중장기개발계획에 포함돼 있는 짚라인 설치 등 권역별 관광화 사업에 대한 방향성 검토에도 시간이 소요됐다"며 "준공이 늦어질 예정이지만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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