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 18일 순천서 개막
유럽 등 30개국 선수단 순천 팔마실내정구장 등서 경합
한반도 평화 분위기속 북한 선수단 초청,참가여부 관심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 대회'가 오는 18~25일 전남 순천시 팔마실내정구장과 실외정구장에서 30개국 6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대회를 알리는 포스터. 2018.11.14. (사진=순천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3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 30개국의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6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21세 이하 세계 엘리트 선수들이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회로 '꿈! 화합! 평화! 그리고 순천!'을 주제로 열정적인 세계 정구 유망주들이 최선의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서 북한선수단 초청에 따른 참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순천시는 조직위 창립과 발대식을 갖고 경기장과 시설물 정비 등 국제대회를 치르기 위한 사전작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정구 종주 도시'로 위상을 세계에 알릴 뿐만 아니라 정구 종목의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적을 모두 이룰 계획이다.
경기는 22~23일 양일간 스포츠전문채널 SPOTV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며, 대회가 끝나는 24일은 세계 청소년들에게 순천의 관광명소인 선암사, 낙안읍성, 순천만 국가정원 등 문화탐방 행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 청소년들이 정구대회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선수단의 숙소, 안전, 수송, 음식 등 모든 면에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제1회 2010년 일본, 제2회 2014년 인도에서 각각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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