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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3회 보드게임 디자인 라운드 테이블' 16~17일 개최

등록 2019.02.14 09: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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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국내외 보드게임 창작자들을 위한 축제인 ‘제3회 보드게임 디자인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16일과 17일 양일간 해운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 복합공간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 4월 해외 보드게임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콘퍼런스로 첫발을 내딛은 ‘보드게임 디자인 라운드 테이블’은 매년 독일·대만·일본 등 해외 유명 보드게임 퍼블리셔와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해왔다.

 올해 3회째를 맞아 일반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행사로 규모를 확대해 ▲보드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를 비롯해 ▲인디 보드게임 체험 존 ▲미니마켓 ▲네트워킹 데이 ▲보드랑 대항전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함께 열린다.

 아울러 한국을 비롯해 독일·대만·일본 등 6명의 글로벌 보드게임 전문가 초청 강연도 펼친다.

 첫날 16일에는 ‘소규모 보드게임 디자이너로 살아남는 법’을 강연하고 17일에는 ‘해외 보드게임 개발사, 페스티벌 동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 연사는 ▲일본 노조미 오비나타(Nozomi Obinata) 보드게임 개발사 ITTEN 대표 ▲대만 데이비드 리우(David Liu) 보드게임 개발사 Asmoaideas 프로덕션 매니저 ▲독일 하트모트 코델레(Hartmutt Kommerell) S.A.Z.(독일 보드게임 작가 조합) 대표 ▲독일 하이토 엘러(Heiko Eller) Heidelbare Studio 대표 ▲대만 리우 동싱(liu dongsing) 대만 Moon Light Festival 오거나이저 ▲한국 최정희(Gameology 대표) 등 총 6명이다.

  라운드 테이블에는 보드랑 대항전 결승전 및 인디 보드게임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오는 17일 오전 10시 열리는 보드랑 대항전 결승전(총 3개 부문)은 예선전을 통과한 보드게임기반 작은 도서관 ‘보드랑’ 소속 초등학생 결승진출자 16명이 참가하는 학생부(개인전)와 사전신청한 일반인 20명이 참가하는 일반부(개인전), 보드랑(단체전)으로 진행, 1등에게 부산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보드게임 체험존에서는 부산지역의 보드게임 개발자(13개 팀)들의 작품을 포함한 독립 보드게임 개발자가 만든 21개의 보드게임이 전시된다.

 아울러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양성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youtube)를 통해 행사소식을 발 빠르게 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보드게임은 기능성과 교육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서 보드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보드게임 ‘창작자’와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이번 축제에 시민들이 적극 참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앞으로 지역 콘텐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을 통해 보드게임 창작자를 위한 전시, 유통 판로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 참가신청은 17일까지 BDR 접수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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