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금호산업, 정부 SOC 투자확대의 최대 수혜주"
김세련 연구원은 "지난해 말 정부의 건설 투자에 대한 기조가 긍정적으로 선회함에 따라 국내 SOC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대 등 신규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는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따라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국내 SOC에 대한 투자 기조를 더욱 강하게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북미 정상회담 결렬로 대북 유관 종목의 낙폭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금호산업의 주가가 타 경협주 대비 우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공항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공항은 자주 발주가 나오는 공종이 아니며 지난 정권에서 이연된 프로젝트 및 현 정부의 지역 거점 균형 발전 스탠스가 더해져 다양한 지역에서의 공항 발주가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공항 공종 특화 기업인 금호산업의 향후 수주 확대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금호산업의 경우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33.5% 보유하고 있는데 현 시가총액의 절반 가량이 지분가치로 설명될 만큼 여전히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수준) 메리트가 높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