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식]동충주역 유치추진위, 충북도청 방문 등
【충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충주 ‘충북선고속철도 동충주역 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정종수)’는 24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정종수 추진위원장과 위원, 관계 공무원 9명은 이날 충북도청을 찾아 균형건설국 교통정책과장과 만나 동충주역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논의했다.
간담회를 마친 정종수 추진위원장은 상부 기관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충북도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다며 충주시민의 뜻을 모으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 동충주역 유치 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충주시 전역에 동충주역 유치 염원을 담은 현수막 게시, 10만 명 서명운동 전개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 초등생에 투명 우산 1만2600개 전달
현대모비스㈜가 충북 충주지역 어린이들의 빗길 교통안전을 위해 투명우산을 지원했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충주시 탄금초등학교 강당에서 안병기 전동화사업본부장,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구본극 충주시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우산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나눔 행사에서는 충주시 내 전 초등학교 38개교의 학생과 교직원 1만2595명에게 투명우산을 나눠 줬다.
현대모비스에서 나눠준 투명 우산은 튼튼하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어린이도 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보행자의 빗길 가시거리 확보는 물론 차량 불빛을 반사해 멀리서도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 안병기 전동화사업본부장은 어린이 안전을 키지는 것이 기성세대들의 가장 큰 역할이란 생각으로 투명우산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수소전기차 부품산업의 중심이자 수소산업 메카로 부상하는 충주시의 상징성을 반영해, 충주시 대소원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수소전기차 과학키트’를 이용한 ‘주니어공학교실’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시립택견단,‘옛 택견판’ 서울 청계천서 선보인다
충주시립택견단이 폴란드 그단시크시 해외공연에 이어 24일에는 서울 청계천에서 ‘옛 택견판’ 공연을 펼쳤다.
옛 택견판은 조선후기 유숙의 풍속화 '대쾌도'에 그려진 택견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공연은 붉은 띠를 두른 윗대와 푸른 띠를 두른 아랫대 2팀이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택견 맞서기의 진수를 마당놀이처럼 흥미롭게 구성했다.
24일 청계천변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야외광장에서 펼쳐진 ‘옛 택견판’ 공연에는 청계천을 찾은 시민과 휴식을 즐기는 직장인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무예 택견의 진수를 만끽했다.
청계천 택견공연은 지역콘텐츠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택견을 우수콘텐츠로 선정해 컨설팅하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홍보를 지원했다.
충주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76호 ‘택견’의 관광상품화 등 택견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서 6·25 참전유공자 위안 행사 이어져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주지역 곳곳에서 참전유공자를 위한 위안 행사가 열렸다.
24일 한국자유총연맹충주시지회 수안보면분회(분회장 강흥석) 회원 10여 명은 지역 내 6·25참전유공자 12가정을 방문해 7만 원 상당의 음료수와 라면, 화장지, 물티슈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한국자유총연맹충주시지회 중앙탑면분회(분회장 권혁진)도 지역에 사는 참전유공자 30여 명을 식당으로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중앙탑면 재향군인회(회장 윤창규)에서는 기념품을 마련해 참석한 유공자들에게 전달하고,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겠다고 다짐했다.
중앙탑면 6·25 참전유공자회 이강우 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위안 행사를 마련해주는 후배들이 고맙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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