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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 ‘폐암’ 국가검진 지정병원 선정

등록 2019.07.16 17: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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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 당감동 온종합병원은 폐암검진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2019.07.16. (그래픽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 당감동 온종합병원은 폐암검진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2019.07.16. (그래픽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 당감동에 위치한 온종합병원은 폐암검진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가 암검진 지정병원으로 등록돼 있는 온종합병원은 이번 국가 암검진에 폐암이 포함 되면서 올 8월부터 폐암검진까지 시행키로 한 것이다.

 국가 폐암검진 대상은 만54세부터 74세 흡연자 중 30년 동안 매일 한 갑을 피운 흡연 경력을 가진 폐암발생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사람이다. 검진은 홀수 년에는 홀수 년생이, 짝수 년에는 짝수 년생이 받을 수 있으므로 2년마다 실시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국가 건강검진 일자에 병원에 방문해 저선량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실시하면 된다.

 검진비용은 90%(약11만원)는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고 나머지 10%(약1만1000원)는 본인이 부담해야한다. 건강보험료 하위 50% 국민과 의료수급권자는 전액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이 흡연으로 꼽히기에 온종합병원은 검진뿐만 아니라 흡연자를 위한 금연 클리닉도 병행해 한걸음 더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온종합병원 서면검진센터 강동완 센터장은 “이번 폐암검진 도입을 통해서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분들의 폐암을 조기발견해서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비용도 본인부담금이 저렴하기에 꼭 검진을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폐암은 우리나라 암 종류 중 사망률 전체1위에 해당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암으로 숨진 사람은 전체 암 가운데 가장 많은 1만7969명이었다. 조기 발견율이 20.7%에 불과할 정도로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고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도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어 진단이 어렵다. 흡연 외에는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데다가 요즘은 비흡연자의 폐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추세에 걸맞게 암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7월부터 국가 암 검진 대상에 폐암이 포함되어 국가 5대 암 검진(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에서 이제 ‘6대 암’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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