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 추풍령급수탑공원 장미꽃 '활짝'
[영동=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영동군 추풍령급수탑 공원 내 장미정원에 흐드러지게 핀 장미꽃.(사진=영동군 제공)2020.06.05 [email protected]
5일 군에 따르면 추풍령급수탑은 경부선을 운행하는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1939년 건립됐다.
군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추풍령의 이미지와 주변 경관을 접목, 지역 명소로 육성하려고 급수탑 주변 4만3250㎡ 터를 공원으로 꾸몄다.
장미공원에는 지난달부터 2500여 본의 장미꽃이 형형색색의 꽃봉오리를 터트리며 향긋한 꽃내음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비대면 방식으로 장미꽃을 관람하고 있다.
[영동=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영동군 추풍령급수탑 공원 내 장미정원에 흐드러지게 핀 장미꽃.(사진=영동군 제공)2020.06.05 [email protected]
유기질비료 생산업체인 추풍령면 고구름영농조합법인(대표 정남수)은 2년째 조경용 퇴비를 지원, 공원 가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부터 피기 시작한 장미는 10월까지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아름다움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공원 외부 시설과 출입구 등을 세밀히 소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군민들이 장미공원에서 휴식을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게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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