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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장마 이후 폭염 대책 마련해 적극 추진

등록 2020.07.09 06: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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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지역에 불볕더위가 기승부리는 5일 오후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 앞에 설치된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06.0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지역에 불볕더위가 기승부리는 5일 오후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 앞에 설치된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06.05.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여름 장마철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야외 무더위 쉼터’를 지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역 금융기관의 무더위·한파 쉼터 표지판을 새롭게 정비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금융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무더위·한파 쉼터(총 11개 금융기관 309개 지점)를 지정했으며, 이번에 쉼터 표지판을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편리하도록 통합하고 디자인을 개선해 새로 제작했다.

현재 지역에는 총 936곳의 무더위·한파 쉼터가 운영 중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쉼터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인시설(경로당)이 절반 가까이 휴관 중이다.

이들 노인시설이 다시 운영되기 전까지는 금융기관 무더위 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원과 교량 하부를 비롯한 야외 무더위 쉼터 10곳을 새롭게 지정해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쉼터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폭염 관련 특별교부세 2억 5000만원을 구·군에 교부해 해당 지자체가 무더위에 대비하도록 지원했다.

특별교부세는 그늘막 설치(38곳)와 취약계층 지원 등 폭염예방 홍보활동, 야외 무더위 쉼터 운영(10곳), 선별진료소 냉방용품 구입(12곳), 양산쓰기 캠페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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