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혁, 로맨틱 비밀요원 변신…'나를 사랑한 스파이'
[서울=뉴시스] 다음달 방송되는 MBC TV 새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사진 = MBC) 2020.09.22. [email protected]
다음달 21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되는 MBC TV 새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22일 여행작가로 위장한 인터폴 비밀요원 '전지훈'으로 변신한 문정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로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 등이 출연한다.
문정혁이 연기하는 '전지훈'은 여행작가로 위장해 임무를 수행하는 인터폴 비밀요원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능청미'는 물론 서글서글한 미소에 카리스마까지 풀장착한 '전 세계 프리패스' 매력의 소유자다.
뜨겁게 사랑한 강아름(유인나 분)과 우여곡절 끝에 이혼했으나 뜻하지 않은 사건과 얽히며 재회한다. 전지훈과 강아름은 예측 불가한 첩보전에 휘말리며 역동적인 이야기를 펼쳐낼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본캐' 비밀요원과 '부캐' 여행작가를 넘나드는 문정혁의 모습이 담겼다. 여행작가로 위장한 전지훈은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다.
반면 비밀요원 전지훈은 한없이 날카롭고 단단하다. 눈빛부터 달라진 그는 마치 다른 사람이 된 듯 임무를 수행한다. 제복을 입은 비주얼도 설렘을 자극한다.
문정혁은 "전지훈의 매력은 비밀요원으로서의 프로페셔널함과 위장했을 때의 유쾌함, 그리고 강아름만 생각하고 사랑하는 로맨틱함"이라며 "이번에도 '후회남'으로 인사드리게 됐다"고 캐릭터의 매력을 짚었다.
이어 "현장에서 뛰는 비밀요원 전지훈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며 "사격선수 출신이기에 사격과 액션을 배우며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데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 : 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을 집필한 이지민 작가가 첫 드라마 극본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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