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만도, 북미·인도 실적 개선…목표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DB금융투자는 30일 만도(204320)에 대해 북미와 인도가 이끄는 실적 개선에 주목했다. 목표주가는 6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와 인도, 유럽 등 고객사의 리테일 판매량이 지난 9월 반등해, 생산량 역시 올해 4분기에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미의 경우 전기차 업체를 비롯 해외OE 기업들의 생산 정상화로 매출이 10% 이상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법인의 매출은 증가하고 고정비는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392억원, 영업익 1004억원으로 전망치(789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만도는 중국 법인 매출의 현대·기아차 비중은 낮고 중국 내 주요 고객사인 로컬 OE와 북미 전기차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익성 높은 인도 법인 물량은 늘어나고 북미 법인의 반등으로 내년 실적은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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