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병원서 의료진 등 3명 추가 확진…누적 9명(종합2보)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의정부동 A병원 환자와 의료진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도 의료진 2명과 의료진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의 확진으로 이 병원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A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날부터 의료진과 입원환자, 외래환자 등 26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가능동 B고등학교에서도 전날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사 등 45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이 학교 3학년 학생 전원에 대한 검사가 완료된 상태로 자가격리는 5명으로 파악됐다.
또 3학년 전체 학생들에 대해서는 9일까지 자택격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B고교는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학생들의 등교를 중단하기로 하고 전교생에 대해 8~9일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보건당국은 현재 병원과 학교 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확진자들의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시는 또 동두천과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 확진자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 등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진행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증상과 상관없이 의정부보건소 등 지역 내 3곳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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