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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대구 유치 확정

등록 2021.06.22 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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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대구사격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모습이다(사진=대구시 제공) 2021.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대구사격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모습이다(사진=대구시 제공) 2021.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아시아사격연맹(ASC)이 주관하는 아시아권 국제사격대회인 ‘2022년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Asian Airgun Championship)’를 국내 최초로 유치해 향후 다양한 사격 국제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15명의 아시아사격연맹 집행위원이 참석한 집행위원회 비대면 화상회의에서 권영진 시장의 유치지지 영상을 통해 제15회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

동시에 대구의 다양한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경험과 대구국제사격장의 훌륭한 시설 인프라 등의 강점을 내세우며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유치는 대구시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3개 도시가 경합했다. 이번 비대면 회의에서는 각 도시가 제출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검토한 후, 집행위원들의 다수결 의견으로 유치도시를 결정했다.

대구시는 풍부한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인프라, 코로나19 극복과정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방역 모범도시의 역량 등을 인정받아 최종 유치도시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2008년 대구국제사격장 개소 이후 대구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사격종목 국제대회이며 대구시는 이를 계기로 다양한 사격 국제대회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 선수단의 대구국제사격장 방문을 경험으로 향후 국외 사격팀 전지훈련 유치와 2023년 창원에서 개최예정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아시아사격연맹 주관)의 현지적응 훈련장 제공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는 소총·권총 등 공기총 종목의 경기를 치르며 아시아권 25개 국가에서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내년 9~10월경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내 최초이자 지역 최초로 열리는 국제사격대회인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를 훌륭하게 치러낸 후, 더 큰 규모의 사격 국제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대구가 국제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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