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8~9월 중 125만명 백신 접종
[대구=뉴시스]대구 수성구 육상진흥센터에 설치된 수성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뉴시스DB. 2021.08.0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8~9월 중 일반시민(50대, 18~49세)에 대한 대규모 접종과 접종사각지대, 고령층 미접종자 등 125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까지 총 83만6152명(34.8%)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쳤고, 30만8818명(12.9%)에 대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9월까지 전 시민의 70%(168만777명) 이상 1차 접종 조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8~9월에는 50대(50~59세)와 청·장년층(18~49세) 111만명에 대한 대규모 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행하고, 접종 사각지대(장애인 등)에 대한 접종 및 고령층(60세 이상) 미접종자 등 14만명에 대한 접종을 시행한다.
55~59세(1962~66년생) 17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은 14일까지, 50~54세(1967~71년생) 14만명은 16일부터 28일까지 사전 예약한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접종한다.
활동성이 높은 18~49세(1972~2003년생)의 청·장년층 67만명은 9일부터 18일까지 연령순으로 구분하지 않고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접종한다.
지역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한 18~49세 중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 3만1000명은 14일까지, 10만5000명은 4일에서 6일까지 사전 예약 후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mRNA 백신을 접종한다.
또한 접종 참여가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등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5일부터 예약을 지원하며 접종은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mRNA 백신을 접종한다.
중증질환으로 입원 중인 환자 등에 대한 의료기관 자율접종과 국제항해 종사자,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에 대해서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보건소, 예방접종센터에서 8월 중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종사자에 대해서는 요양병원의 자체접종 및 보건소 방문접종을,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2일부터 31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5일부터 9월 3일까지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다.
75세 이상 어르신 미접종자는 별도 기간 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개별 예약 후 화이자 백신 접종을 추진해 코로나19 확산(4차 유행) 하에서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을 보호할 계획이다..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은 5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교차접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백신접종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감염률,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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