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2000억 규모' 원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신고금액보다 많은 유효수효 몰려
5년 후 중도상환 가능…금리 3.60%
지난달 3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 1500억원보다 많은 유효수요가 몰려 이사회가 최대 2000억원까지 늘려 발행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우리금융은 최근 국내외 금리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의미있는 결과라고 보고 있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 발행금리는 3.60%로 결정됐다. 오는 14일 발행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시장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 9000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현재 추진 중인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 달성으로 기업가치도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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