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애호박, 올해 일본 첫 수출…연내 총16t 기대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일조량이 많고 따뜻한 기후에서 재배해 단맛이 강한 광양 애호박이 올해 들어 일본 첫 수출길에 올랐다.
광양 애호박은 27일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에서 선적식을 했다.
광양 애호박은 해마다 11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수확해 일본과 홍콩으로 수출된다. 올해는 16t의 애호박을 4만5000달러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여름철 고온, 하우스 침수와 선충 피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애호박 농가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광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애호박 고설베드 재배 경영모델'을 적용해 병충해 및 침수 피해를 줄여 애호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시는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지난해 파프리카, 애호박, 깻잎, 알스트로메리아, 매실, 밤 등 454t, 14억여 원의 농산물을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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