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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확정…민주당 후보들 "내가 이기겠다"

등록 2022.04.22 14: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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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민주당 후보들, 이재명 계승 자처만" 필승 의지

김동연 "생산적 경쟁 기대"

안민석 "대장동 저격수 내가 잡는다"

염태영 "노무현 전 비서관이 상대"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 의원이 22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22.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 의원이 22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22.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은혜(51) 의원이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김 의원을 꺾을 후보는 자신"이라며 본격적인 견제와 공세가 시작됐다.

2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간 경선 결과 김 의원이 과반 이상인 52.67%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후보로 확정된 김 의원은 "약속 지키는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 민주당 후보들은 이재명 전 지사 계승을 자처하거나 중앙정부에 맞서는 정치대결만 이야기하고 있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TV토론회. (사진=안민석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TV토론회. (사진=안민석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민주당 각 후보들은 SNS 등을 통해 김 의원을 상대로 승리를 자신했다.

민주당 김동연 캠프는 대변인 이름 논평을 내고 "김 후보님이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지우기'에 주력하셨던 것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견제하면서 "이후 선거과정에서 경기도의 미래와 경기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방법을 놓고 치열하면서도 생산적인 경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안민석이 상대하겠다'는 제목을 글을 올려 "제 경기도 선거의 의미와 전선이 분명해졌다. 대장동 저격수 김은혜 후보는 이재명 지킴이 안민석이 잡겠다"라고 자신했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도 SNS에 "이제 노무현의 비서관 저 염태영이 상대해 드리겠다"며 "MB의 대변인 김은혜 후보와 MB의 국정과제비서관 김동연 후보가 여야 후보가 될 수는 없다. 염태영이어야 민주당원들을 결집시키고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투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나흘 간 실시된다. 국민참여 경선(권리당원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과 결선투표제를 통해 정해진다.

출마자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안민석·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 4명으로, 전날 첫 경선 후보 TV토론을 벌였다. 오는 24일 오후 8시 '오마이뉴스' 주관 두번째 토론회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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