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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생 희귀식물 '낙지다리' 종자 발아특성 규명

등록 2022.07.15 13:20:49

낮 기온 31도, 밤 기온 17도 변온조건서 발아율 높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종 다양성 보전에 기여"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낙지다리' 종자의 종피 구조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낙지다리' 종자의 종피 구조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생 희귀식물인 '낙지다리' 종자의 발아특성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5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야생식물종자연구실이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약관심종)인 '낙지다리'의 형태·저장·발아정보를 구축해 종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아특성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낙지다리'는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하천변, 습지 등 습한 환경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습지매립, 하천 개수 등으로 자생지가 파괴돼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국내 자생 희귀식물 '낙지다리'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자생 희귀식물 '낙지다리'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자생 낙지다리 종을 보존하고 생약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체 확보는 물론 자생지 복원을 위한 기초연구가 필요하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낙지다리 종자 연구를 통해 형태·저장·발아정보를 조사한 결과 낙지다리 종자는 낮 기온 31도, 밤 기온 17도 변온조건에서 가장 높은 발아율을 보였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야생식물종자연구실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Seed Science and Technology, IF 0.905' 6월호에 게재했다.

국내 자생 희귀식물 '낙지다리'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자생 희귀식물 '낙지다리'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채선 야생식물종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에 자생하는 낙지다리 유전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획득했다"며 "현재 이를 기반으로 장기 저장 가능성 및 저장 가능 기간 예측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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