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OTT]그 유명한 게임을 드라마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7월 3주차 넷플릭스·디즈니+·왓챠 신작을 소개한다.

바이오하자드:더 시리즈(넷플릭스)

'바이오하자드: 더 시리즈'는 T-바이러스 감염으로 세계적인 대재앙이 일어난 도시에서 제이드 웨스커가 감염된 생명체로부터 사투를 벌이며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2022년 뉴 라쿤 시티, 평화롭게만 보이는 도시 한편에서 끔찍한 진화가 시작된다. 제약회사 엄브렐라가 만든 '조이'라는 약에서 생명체를 괴물로 변이시키는 T-바이러스가 발견된 것.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2036년, 세상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피를 갈구하는 기괴한 생명체로 득실댄다. 지옥보다 끔찍한 세상에 남겨진 제이드는 생존을 위해 싸우며 이 모든 것의 원인을 만든 자들을 찾아내 쓰러뜨리겠다고 맹세한다. 파격적인 비주얼과 스토리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원작 프랜차이즈 게임 '바이오하자드'에서 진화된 악의 존재와 쾌감 넘치는 액션이 게임과 또 다른 짜릿한 스릴을 안겨준다.

퓨처라마(디즈니+)

'심슨 가족' 시리즈의 제작자 맷 그레이닝이 선보인 또 하나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퓨처라마'가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퓨처라마'는 1999년 피자 배달부로 일하던 프라이가 어이없는 실수로 냉동인간이 되었다가 1000년 뒤에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갑작스럽게 3000년대에 살게 된 프라이는 모든 것이 변해버린 신세계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을 겪게 되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시청자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설득(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설득'은 사랑하는 남자와 신분 차이로 결혼을 포기했던 앤이 8년 후 그와 우연히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앤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아주고 사랑해주는 프레더릭 웬트워스와의 미래를 꿈꾸지만 신분 차이를 이유로 반대하는 가족의 설득에 결국 결혼을 포기한다. 그를 잊지 못한 채 8년이 지난 어느 날, 프레더릭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동시에 가족들이 그토록 바라던 미남의 재력가가 나타나면서 앤은 또다시 사랑과 조건 사이에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과연 앤은 그 무엇에도 설득되지 않고 자신만의 진정한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까? 다코타 존슨이 앤을, 코스모 자비스가 프레더릭을, 헨리 골딩이 윌리엄 역을 맡았다. 결혼과 인생에 대한 여성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한 세계적인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트레버:더 뮤지컬(디즈니+)

1995년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영화상을 받은 영화 '트레버'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트레버:더 뮤지컬'의 아름다운 무대가 디즈니+에서 펼쳐진다. '트레버:더 뮤지컬'은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매력 넘치는 13살 소년 트레버가 자아를 찾아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학교에서 벌어진 난처한 사건으로 놀림감이 된 트레버는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용기를 내야만 한다.

아머드 사우루스 시즌 2(왓챠)

어린이 팬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VFX(시각효과) 드라마 '아머드 사우루스' 시즌 2를 왓챠에서 볼 수 있다. 근사한 CGI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국내 VFX 콘텐츠의 수준을 끌어올린 '아머드 사우루스'는 더 다양한 공룡들과 통쾌한 액션으로 또 한 번 돌풍을 예고한다. 6500만년 전 멸종된 공룡을 성공적으로 복제한 인류가 외계에서 온 무시무시한 기계공룡군단에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아머드 사우루스' 시즌2는 전투 속에서 피어나는 인류와 공룡의 우정과 더불어 화려한 메카닉 요소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시즌1에서 주인공 유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민환, 드라마 '새빛남고 학생회'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용후 역의 이세온 등이 다시 한 번 활약하며 기대를 모은다. 시즌1이 왓챠에서 서비스 중이며, 시즌2는 지난 8일부터 매주 금요일 자정에 새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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