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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달의 협동조합에 '도우누리'…14년간 돌봄서비스 제공

등록 2022.09.29 11: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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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사회적협동조합으로…노인·아동·장애인 대상

1만여명 일자리 창출…2만2000명 사회 서비스 제공

기재부, 이달의 협동조합에 '도우누리'…14년간 돌봄서비스 제공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기획재정부는 '이달의 협동조합'으로 14년째 돌봄 사회서비스를 실천한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재부는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운영성과가 좋고 발전 가능성이 높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협동조합을 매달 발굴하기로 했다.

서울 광진구에 있는 '도우누리'는 2008년부터 아동·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돌봄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1월 고용노동부에서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고 2013년 4월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받았다.

도우누리는 재가 서비스, 이용시설 서비스, 생활 서비스 등 돌봄 사업을 주로 운영하고 있다. 재가 서비스는 조합이 직접 운영하는 돌봄센터에서 제공되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지난해 1만1000여명의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요양과 방문 목욕 서비스를, 1000여명의 산모·신생아에게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용시설 서비스는 조합이 직영 또는 위탁 운영하는 어린이집, 심리발달지원센터, 케어 센터 등에서 시설을 방문한 대상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다. 지난해 1500여명의 아동에게 미술·언어·놀이 등을 활용한 인지치료, 1200여명의 영유아에게 보육 서비스, 60여명의 노인에게 주야간 보호 서비스를 했다.

생활시설 서비스는 조합이 위탁 운영하는 요양원을 통해 노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말한다. 작년 5400여명의 노인이 혜택을 받았다.

사회서비스 제공에 따른 비용 부담은 서비스 이용자의 자부담 또는 국가나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바우처, 장기요양급여 등에서 지원되는 금액에 의존하고 있다.

도우누리는 돌봄 서비스를 통해 연간 1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만2000여명에게 사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광진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금 전달, 코로나19 상금 전달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기여 활동도 하고 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매월 이달의 협동조합 선정 및 홍보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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