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물 시대 여는 물관리 혁신방향 논의…‘K-water 통합포럼’
기후위기 물관리 혁신방향 토의…물관리 혁신 주제발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물관리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K-water 통합포럼’을 개최했다. 2023. 10. 25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물관리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K-water 통합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한림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후위기 시대 물관리 혁신 방향 등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새로운 물의 시대를 여는 물관리 혁신’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과 허탁 한국환경한림원 회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 조홍식 기후환경대사,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장 등 물 관련 각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장은 ‘국가물관리위원회의 비전과 과제’에 대한 기조 강연을 통해 기후변화 시대 달라진 물관리 환경에 맞춰 혁신의 필요성을 밝힌 후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환경연구원 한혜진 박사, SK에코플랜트 Ecolab센터 호재호 부사장, 한국수자원공사 이신제 전략기획부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민경석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한 5명의 패널토론을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 교류와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환경연구원 한혜진 박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관리 재정의 쟁점과 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상하수도 노후화 문제와 물관리 재정여건 악화를 지적하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결과제인 물관리 건전재정을 위해 민간투자 활성화와 물관리 재정정보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SK에코플랜트 Ecolab센터 호재호 부사장은 ‘글로벌 물산업 동향 및 기업 전략 분석’ 주제발표를 통해 기술혁신의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수자원공사 이신제 전략기획부장은 ‘K-water 대전환의 방향과 실행계획’이라는 주제로 일상화된 극한기후 극복을 위해 물관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기업・지역사회・정부와 협력을 통해 국가 경제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석 경북대 명예교수의 주재로 진행된 패널토론은 김진근 제주대 교수, 사득환 경동대 교수, 윤태영 아주대 교수, 전봉걸 서울시립대 교수, 조성봉 숭실대 교수가 참여해 기후위기시대 물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들의 보완점과 우선순위 등을 제언하며 물관리 혁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은 “기후위기로 다양한 물 문제가 현안이 되고, 글로벌 산업 재편에 따른 안정적인 물 공급과 기술력 확보가 각국의 과제로 부상하는 등 새로운 물의 시대를 맞이했다”며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기후재난 대응, 첨단산업 지원 및 물 산업 육성 등 국가적 과제 해결 지원을 위한 물관리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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