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아름다운가게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내달 26일까지

'아이디어로' 통해 제시된 문제 해결 아이디어 접수

18일부터 응모, 6월 우수작 선정해 시상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

[대전=뉴시스] 특허청의 '2024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안내물.(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허청은 (재)아름다운가게와 국민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2024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아름다운가게가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는 뷰티풀펠로우 2곳(119레오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 공익상품 생산단체 2곳(샘물자리·다산명가)이 함께한다.

이번에 아름다운가게는 '자원순환 교육 지도안 및 교구제작' 아이디어를, 뷰티풀펠로우인 119레오는 '폐방화복 활용 첨단소재 대체원료 네이밍',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는 '로컬 임팩트 캠퍼스 프로젝트 슬로건 및 로고’'아이디어를 각 모집한다.

또 공익상품 생산단체인 샘물자리는 '숫자를 읽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저울', 다산명가는 '찹쌀고추장 활용 고추장버터 개발 및 상품화' 시작품 제작 과제를 제시했다.

국민 누구나 특허청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www.idearo.kr)'를 통해 아이디어를 응모할 수 있다.

과제 유형에 따라 멘토링을 수행하거나 시작품을 제작하는 등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거쳐 오는 6월에 우수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 10팀(개인, 단체)에게는 특허청장상,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아름다운가게의 과제를 해결하는 우수 아이디어는 아이디어 나눔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또한 뷰티풀펠로우와 공익상품 생산단체가 제안한 과제에 대한 우수 아이디어는 기업이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구매한 뒤 사용할 예정이다.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지난해 경진대회를 통해 제안된 우수한 아이디어들은 실제로 사업화가 추진되고 있고 대학교와 연계한 바자회, 팝업 스토어 구성 등 물품기부 방법의 다양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많은 국민 여러분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진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로 문의하거나 아이디어로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국민의 아이디어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국민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사회적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연결되고 아이디어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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