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천문연, 부산샛(BusanSat) 공동 활용 업무협약
해양관측 초소형 위성…지자체 최초 제작
기후변화 국제협력 프로젝트 참여 기대
내년 NASA에서 발사 목표
[부산=뉴시스] 부산샛(BusanSat)-A(왼쪽), 부산샛(BusanSat)-B(오른쪽).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샛은 해상의 미세먼지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초소형 해양관측위성으로 광범위한 해양공간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해양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제작됐다. 시는 총 사업비 182억원(국비 50% 포함)을 투자해 지난 2022년 12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작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해양관측을 가능하게 하는 탑재체인 초소형 편광카메라(PolCube)를, 나라스페이스는 본체를 각각 개발했다.
시는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 연구센터의 협력으로 올해 중 부산샛을 NASA로 운송하고 내년 중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샛의 공동 활용을 바탕으로 한 세계 기후변화와 관련한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샛 국제협력 프로젝트 본격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며, 부산샛을 성공적으로 발사, 운영해 세계 기후변화와 해양 대기환경 변화 연구를 우리 시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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