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고교·대학 연계 '주말강좌'…학생 660명 모집
1학기 4개 대학서 33개 강좌 운영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번 강좌는 지도 교원 수급, 활동 공간 한계 등으로 단위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전문성을 갖춘 대학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1학기 주말 강좌에는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등 4개 대학이 참여한다. 33개 강좌에 660명의 학생이 모집된다.
주요 강좌는 ▲전주기전대 '도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영상 크리에이터' 등 7강좌 ▲전주비전대 '첨단 방사선 세계' 등 12강좌 ▲원광보건대 '나를 위한 맞춤형 화장품 제조' 등 12강좌 ▲전북과학대 '드론 자격증 및 드론 촬영 실무고' 등 2강좌가 있다.
수업은 내달 18일부터 6월15일까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총 2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20~26일 오후 6시까지 공동교육과정 플랫폼을 통해 개인별로 신청하면 된다.
고 1·2학년이 우선 선발된다. 신청 학생이 적으면 3학년도 포함한다. 신청 결과는 5월3일 학교로 공문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여름방학에 학교로 찾아가는 여름방학 공동교육과정, 2학기에 주말 강좌와 청소년 상상 학교 등을 차례로 개설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 강좌는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인의 진로를 자기 주도적으로 개척하는 데 운영 목적이 있다"며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대학은 물론 지역 사회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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