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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개 대학,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통과

등록 2024.04.16 14: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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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개 대학,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통과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16일 교육부 주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 경북에서는 영남대-금오공과대, 한동대, 대구한의대 등 3곳 4개 대학이 선정됐다.

'글로컬 대학 지정'은 과감한 혁신으로 세계적 경쟁력 갖춘 우수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대학당 5년간 국비 100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영남대-금오공과대, 한동대, 대구한의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첫 관문을 넘어 최종 10개 내외 대학으로 선정되기 위한 마지막 경쟁을 시작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 대학들은 지난달 22일 각 대학의 혁신비전과 과제를 핵심적으로 담은 혁신 기획서를 제출하고 지난 주 고강도 대면심사를 통과했다.

예비지정 대학 중 먼저 국립대-사립대 연합모델인 영남대-금오공과대는 반도체와 SW 전문인재 및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 연합 대학을 제안했다.

이 연합 대학은 각 대학 분야별 집중화를 위해 구미 반도체특화단지와 경산 임당유니콘파크를 조성하고 청년 글로벌 진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청년 빌리지도 조성한다.

또 글로컬 부총장을 외부 인사로 임용하고 포괄적 결정권이 부여되는 개방독립형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한동대는 전인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전학부 HI 칼리지 체제 구축'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K-U시티 프로젝트 연계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조성' 계획을 내놨다.

글로벌 거점 30개 기반의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지역의 글로벌화 선도를 위한 환동해 국제화 추진 기구 설립 등 글로벌 혁신전략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대학 강점분야인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토대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을 만드는 'K-메디 산업 실크로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예비 지정 3개 대학과 함께 대학별 '글로컬 대학 공동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최종 선정을 위한 지산학연간의 긴밀한 논의와 협력을 하면서 혁신실행 계획을 완성도 있게 수립할 계획이다. 

7월 말까지 대학-지자체-지역산업체가 공동으로 최종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면 서면 및 대면평가를 거쳐 8월 말 글로컬 대학이 최종 선정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예비지정 대학들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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