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 격차 해소" 양산시 초정밀 버스 지도 서비스

11월부터 카카오맵 3초 단위 정밀한 버스 정보 제공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양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11월부터 ㈜카카오와 협력을 통해 초정밀 버스 지도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카카오맵을 사용해 3초마다 업데이트되는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대중교통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카카오맵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이 서비스는 기존 35초마다 업데이트되던 버스 도착 정보보다 훨씬 정밀하고 시각적으로 버스의 현재 위치, 속도 및 예상 도착시간을 제공한다.

현재 1270여 개의 버스 정류장 중 41%인 525개 정류장에 버스 도착 정보 안내기가 설치돼 있고, 271대의 버스운행 단말기를 운영 중이다.

이제 버스 도착 정보 단말기가 없는 외곽지역에서도 카카오지도 앱을 통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외곽지역 주민들도 실시간으로 정확한 버스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정보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초정밀 지도 구축으로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실시간 버스 위치 정보 제공을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이동 시간을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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