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자연 만끽하며 걸어요"…10일 제주국제걷기축제

바다·산 아우르는 6㎞·12㎞ 두 개 코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 일원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바다와 산을 감상하며 걷는 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걷기협회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주관하는 '2024 제주국제걷기축제'가 오는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주에서 세계로 걷다'를 슬로건으로 6㎞와 12㎞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주 행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사전 행사로 다양한 문화 공연과 부스별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접수가 마감된 사전 신청자 2500명을 비롯해 도민과 관광객 등 모두 30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당일 오전 9시 이전까지 현장 접수도 받는다.

또 한국걷기협회, 한국노르딕워킹협회 등 국내 4개 걷기단체 100여명과 일본, 중국 등 해외 걷기 참가자 50명도 참가할 계획이다.

시걷기협회 관계자는 "많은 분이 서귀포의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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