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양아트센터, 연말 4가지 공연 선보인다…3개 매진

과학 유튜버 강연 , 트로트, 크리스마스 캐럴 등 풍성한 라인업

[대구=뉴시스] 대구 아양아트센터 12월 공연 라인업 포스터. (사진=대구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4.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가 연말을 맞아 선물 같은 4가지 공연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먼저 11일은 연중 매진 행렬을 달린 '2024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가 개최된다.

콘서트는 12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 유튜버 궤도'와 '크레센도 콰르텟'이 함께한다.

궤도는 '인공지능 시대, 미래 교육 트렌드'를 주제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젊은 세대가 성공하기 위한 교육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다룬다.

또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가 교육 방식과 학습 패러다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러한 변화가 아이들에게 어떤 기회와 도전을 제공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크레센도 콰르텟은 스페셜 무대로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해리포터 OST 중 '헤드위그의 테마', 인셉션 OST 중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등을 연주한다.

13일은 동구문화재단과 동구팔공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송년특집 '강태관과 함께하는 우리 춤 우리 가락'이 펼쳐진다.

강태관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국악인이자 트로트 가수다. 그는 자신이 가진 한(恨)을 트로트에 녹여낸다.

무대는 군무 '달구벌 입춤', 판소리 흥부가 중 '박 타는 대목', 태평무 춤사위, 선살풀이춤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유시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사진=대구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4.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은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이 단체는 1907년 창단된 프랑스의 아카펠라 소년 합창단이다. 1971년 첫 내한 이래 53년 동안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의 무대는 클래식과 오페라 부문 연말 추천 공연 1위의 영예를 안는 등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을 대표하는 인기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대는 1부와 2부로 나눠 합창단만의 히트곡, 성탄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캐럴 등으로 준비된다.

크리스마스인 25일은 국내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진성이 '데뷔 30주년 기념콘서트'를 개최한다.  

트로트 메들리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진성은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성인가요 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또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공연에서 '님의 등불', '보릿고개', '안동역에서' 등 자신의 노래 인생을 담은 곡들을 들려준다.

현재 가수 진성의 콘서트를 제외한 모든 공연은 매진이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공연 라인업을 야심 차게 준비했다"며 "풍성한 공연을 통해 기분 좋은 한 해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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