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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기지부 "윤석열 대통령 죗값 치를 때까지 투쟁"

등록 2024.12.06 18:25:42수정 2024.12.06 19: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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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문 발표

[서울=뉴시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사무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사무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전교조 경기지부는 6일 "윤석열 정부는 불법 계엄을 선포하고 총칼로 국회를 난자하면서 민주주의라는 교실을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시국선언문을 통해 "반헌법적인 행위를 저지른 윤석열이 어째서 여전히 대통령인지 학생들이 묻는다면 우리는 교사로서 어떻게 답해야 하는가"라고 질문하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존재하는 나라에서 교사들은 더 이상 정의를 가르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계엄은 군사독재 정권이 권력의 연장을 위해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수단"이라며 "지난 44년간 계엄이 선포되지 않았던 이유는 우리 사회가 폭력이 아닌 평화에 기반한 권력 분립과 민주화 정신을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아무리 탄압해도 교사들은 침묵하지 않고 저항할 것"이라며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저들의 협박과 탄압이 아니라 우리를 따르는 학생들의 해맑은 웃음과 초롱초롱한 눈빛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상식적이고 반헌법적인 조치를 취한 윤석열은 이제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라면서 "우리는 윤석열을 퇴진시키고, 그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죗값을 치를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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