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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치매감별검사' 수월해진다

등록 2024.12.09 13:40:21수정 2024.12.09 15: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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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협약병원 1→2곳 확대

광명성애병원 이어 중앙대광명병원도 동참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운데)이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철희 중앙대학교광명병원장(사진 왼쪽), 박노원 광명성애병원장(사진 오른쪽)과 '광명시 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4.12.09.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운데)이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철희 중앙대학교광명병원장(사진 왼쪽), 박노원 광명성애병원장(사진 오른쪽)과 '광명시 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의 노인 대상 치매감별검사가 수월해진다.

광명시 치매안심센터는 9일 광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성애병원·중앙대학교광명병원과 치매관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광명시 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박노원 광명성애병원장, 이철희 중앙대학교광명병원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광명성애병원과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협약에 따라 2025~2027년 3년간 치매진단검사(치매임상평가)를 위한 협력의사 파견, 시 의뢰 대상자 치매감별검사, 치매관리 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등 시의 치매예방·관리에 적극 동참한다.

치매 판단은 통상 인지장애 여부 판단, 진단검사, 감별검사 등 3단계를 거친다.

우선 인지장애 여부를 판단하고, 인지저하로 판명될 경우에는 진단검사를 통해 치매·경도인지장애·정상 여부를 판단한다. 광명시의 경우 2개 병원에서 치매안심센터에 파견한 의사가 이같은 판단을 하게 된다.

전담의사가 치매 판정을 내릴 경우, 환자는 해당 병원을 방문해 치매감별검사를 받는다. 치매를 일으킨 질병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한 것으로, MRI·CT·혈액검사 등으로 판별한다.

그동안 광명성애병원에서만 치매감별검사가 이뤄졌지만,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협약에 동참하면서 광명시민은 집에서 가까운 협력병원에서 치매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협력병원과 함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치매관리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검진과 예방·관리, 돌봄 서비스 등 치매 종합 지원 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광명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조기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광명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협약병원에서 감별검사를 받을 경우에는 시 소득 기준에 따라 최대 8만원의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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