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안재욱 "KBS 주말극 10년만…사명감"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안재욱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22.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20671721_web.jpg?rnd=2025012215085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안재욱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안재욱이 음주운전 물의 후 지상파에 복귀한다.
안재욱은 22일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KBS 작품은 '아이가 다섯' 이후 10년 만"이라며 "작가님이 '꼭 같이 작업했으면 좋겠다'면서 캐스팅 제의를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2019년 2월 음주 단속에 적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03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당시 두 달 만에 활동을 시작해 비판을 받았다. "'한동석'을 맡으면서 내·외적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게 나의 작은 사명"이라며 "이야기가 다소 산만하거나 인물 관계가 복잡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우려를 싹 잊게 해줄 만큼 전개가 빨랐다. 각 인물 이야기가 치우치지 않고 잘 이뤄졌다. 많은 노력을 한다면, 오랜만에 멋진 주말드라마를 선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안재욱(왼쪽), 엄지원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22.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20671731_web.jpg?rnd=20250122150821)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안재욱(왼쪽), 엄지원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22. [email protected]
이 드라마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독수리 술도가' 오형제와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 죽음으로 가장이 된 맏형수 '마광숙'(엄지원) 이야기다. 안재욱은 LX호텔 회장 '한동석'을 맡는다. 이필모와 최대철, 그룹 '신화' 김동완, 윤박, 이석기가 오형제 '오장수·천수·흥수·범수·강수'를 연기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2016~2017) 구현숙 작가와 '순정복서'(2023) 최상열 PD가 만든다.
엄지원은 "광숙과 동석이 안 좋은 인연으로 만난다. 티격태격 케미가 있는데 첫 촬영부터 호흡이 좋았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다"면서 "안재욱이 연기를 정말 잘한다. 동석처럼 똑 부러지게 한다. 광숙의 에너지 있고 발랄한 모습을 잘 맞춰줘서 든든하다"고 귀띔했다.
윤박과는 '산후조리원'(2020)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는데, 이번엔 시동생과 맏형수로 만났다. "산후조리원 이후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촬영한 지 좀 돼서 이제는 도련님으로 보이는 것 같다"며 "오형제들이 워낙 성격이 좋고 결이 고와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내가 형제를 다독이지 않아도 이미 끈끈해져서 끝날 때 어떤 사이가 돼 있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다음 달 1일 오후 8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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